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늘 ‘보이는 것’으로만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. 눈에 보이는 실체, 증명 가능한 논리,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결과. 하지만 《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》은 우리에게 아주 다른 질문을 던진다.“정말 중요한 건,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?”이 책은 "과학을 보다" 채널에서 패널로 나오고 있는 '우주먼지 지웅배' 님이 ‘인지할 수는 있지만 도달할 수 없는 세계’를 탐구하며 쓴 사색의 기록이다. 수식과 개념 대신, 문학과 철학이 스며든 문체로 인간의 인식 한계를 이야기한다. 마치 조용한 새벽, 창밖의 어둠 속에서 스스로에게 묻는 것처럼 말이다. 📖 인상 깊었던 문장 중 하나는 이렇다.“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.오히려 그것이 존재의 가장 깊은 층을..